HESED 소개

세상은 점점 사람의 얼굴을 구할 것입니다. 사람이 얼마나 위대한지, 얼마나 윤리적이고 도덕적인지, 얼마나 희망이 있는 존재인지를 자랑하려 할 것입니다. 사람들은 세상으로부터 인정받으려고 애쓸 것이고, 세상이 주는 혜택을 좀 더 누리기 위하여 세상을 구할 것입니다. 이런 시대에 예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자랑하고 하나님을 힘으로 삼는 공동체, 회개하며, 정결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날 시대사조는 진리를 흐리게 연기를 피웁니다. 진리를 가리고, 혼탁하게 하여서 본질과 비본질의 경계를 모호하게 합니다. 절대 진리를 고수하는 이들을 시대에 뒤처지는 무리들로 몰아가고, 상대 진리를 외치는 이들이 시대를 앞서 간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속지 마십시오. 절대 진리를 붙들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절대 진리만이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서 많은 것을 버려야 합니다. 본질이 아니라면 언제든지 내버릴 준비를 해야 합니다. 교회는 본질을 밝히고 붙들기에도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대하여 기본에 충실한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대하여라 함은 그분께 대한 사랑과 믿음을 지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그 분 외에는 다른 신을 두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주일을 거룩하게 지킬 것입니다.

사람에 대하여 기본에 충실한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사람에 대하여라 함은 그리스도인이 지켜야 할 예절이 있습니다. 윤리가 있습니다. 도덕이 있습니다. 공경하며 존중하고 수용하고 용납합니다.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며, 용서 받은 죄인으로서 서로를 대합니다.

교회에 대하여 기본이 충실한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끼리의 공동체가 아니라 교회 중심적인 공동체를 지향합니다. 우리는 손해 보더라도 교회에 덕을 세우고 유익하다면 이를 따릅니다. 교회에 대해 성도로서 그리고 믿음의 청년으로서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도리가 있습니다. 예배참석과 헌금생활, 봉사와 헌신, 섬김과 구제, 선교와 전도 등 교회와 함께 감당하고 교회와 함께 성장해야 합니다.

교회는 예배하는 공동체입니다. 오늘날 교회가 세상을 상대하여 많은 영향력을 끼치고자 합니다. 더 많은 영향을 얻고자 합니다. 그렇기에 과거보다 더 많은 일을 합니다. 하지만 교회는 예배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예배를 통해서 세상에 영향을 끼치고, 예배를 통해서 영혼을 얻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시간, 예배를 더욱 사모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안정된 교회일수록 부흥을 갈망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부흥에는 영적인 부흥이 있습니다. 이것은 매일매일 일어나야 할 우리 공동체의 부흥입니다. 특별한 부흥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갈급한 심령으로 예배를 드리면 부어주시는 은혜입니다. 우리는 현시대를 바라보며 성경에 등장하는 시대적인 부흥, 민족적인 부흥, 지역적인 부흥을 꿈꿔야 합니다. 청년들이 교회에 등을 돌리는 이 시대에 우리 공동체에 보내주실 1000명의 영혼을 놓고 기도해야 합니다. 이 부산 지역에 10만 복음 전도를 꿈꿔야 합니다. 끊임없이 기도하면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식으로 부흥을 보게 하실 것입니다.